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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판타지 시놉 #7

by 아차랑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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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개요: 나의 반려요괴

장르: 현대 판타지, 일상 치유, 성장물

로그라인: 평범한 회사원 김철수, 어느 날 갑자기 요괴를 보는 능력이 생기면서 그의 반려견 '바둑이'가 사실은 신화 속 괴물 '삼족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둑이와 함께 요괴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인간과 요괴 사이의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이야기.

등장인물:

  • 김철수: 평범한 회사원. 어느 날 갑자기 요괴를 보는 능력이 생긴다. 처음에는 요괴를 무서워하지만, 바둑이와 함께 지내면서 요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으로, 요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진심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 바둑이(삼족오): 철수의 반려견. 사실은 신화 속 괴물 삼족오. 평소에는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이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철수를 진심으로 아끼고 따르며, 요괴와 인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 인간 세상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이 많다.
  • 구미호: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요괴. 인간과 요괴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고 조화롭게 공존하기를 바란다. 철수에게 요괴에 대한 지식과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 도깨비: 장난기 많고 짓궂은 요괴. 철수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속정이 깊고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어둑시니: 어둠 속에 숨어 사는 요괴. 외로운 존재이지만, 철수와 바둑이의 따뜻함에 마음을 열게 된다.

줄거리:

평범한 회사원 김철수는 어느 날 갑자기 요괴를 보는 능력이 생긴다. 출근길에 마주친 도깨비, 엘리베이터에 숨어 있는 어둑시니 등 요괴들은 그의 일상을 뒤흔들어 놓는다. 그러던 중, 자신의 반려견 '바둑이'가 사실은 신화 속 괴물 '삼족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둑이는 철수에게 요괴 세계의 존재와 인간과 요괴 사이의 오랜 갈등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철수는 바둑이와 함께 요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들의 고민을 해결하며 인간과 요괴 사이의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철수는 구미호에게 요괴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도깨비와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우정을 쌓아간다. 어둑시니처럼 상처받은 요괴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준다.

특징:

  • 따뜻한 감성: 요괴와 인간의 교감, 우정,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 다양한 에피소드: 매 화마다 새로운 요괴가 등장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 잔잔한 감동과 유머: 감동적인 에피소드와 유쾌한 에피소드를 조화롭게 구성하여 독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기대 효과:

  • '나츠메 우인장'과 같은 힐링 판타지: '나츠메 우인장'처럼 요괴와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 폭넓은 독자층: 일상 치유물, 성장물의 요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은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나의 반려요괴 (총 150화 예상) - 전체 플롯

1부: 요괴를 보는 눈을 뜨다 (1화~30화)

  • 1-5화: 평범한 회사원 김철수, 어느 날 갑자기 요괴를 보는 능력이 생긴다. 출근길 도깨비, 엘리베이터 어둑시니 등 요괴들과의 만남에 혼란스러워한다.
  • 6-10화: 반려견 바둑이가 사실은 삼족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요괴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인간과 요괴 사이의 갈등과 공존에 대해 고민한다.
  • 11-15화: 구미호를 만나 요괴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요괴와 소통하는 방법을 익힌다. 첫 번째 의뢰 - 길 잃은 아기 도깨비를 찾아준다.
  • 16-20화: 도깨비와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화해. 도깨비는 철수에게 요괴 세계의 위험을 알려준다.
  • 21-25화: 어둑시니의 소원을 들어주고 친구가 된다. 어둠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어둑시니에게 빛을 선물한다.
  • 26-30화: 요괴를 돕는 과정에서 회사 동료에게 능력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비밀을 지켜낸다.

2부: 인간과 요괴, 그 사이에서 (31화~60화)

  • 31-35화: 바둑이(삼족오)의 능력이 점차 드러나고, 주변 요괴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 36-40화: 인간과 요괴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는 악당 요괴 등장. 철수와 바둑이는 악당 요괴의 음모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 41-45화: 첫 번째 위기 - 악당 요괴의 공격으로 철수가 다친다. 바둑이는 분노하고, 삼족오의 힘을 각성한다.
  • 46-50화: 구미호, 도깨비 등 다른 요괴들과 힘을 합쳐 악당 요괴를 물리친다. 인간과 요괴의 공존 가능성을 확인한다.
  • 51-55화: 요괴를 보는 능력으로 인해 회사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능력을 숨기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한다.
  • 56-60화: 바둑이를 통해 요괴 세계의 역사와 전설을 알게 된다. 삼족오의 숨겨진 힘과 사명에 대한 떡밥을 던진다.

3부: 삼족오의 비밀 (61화~90화)

  • 61-65화: 바둑이의 힘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 등장. 이들은 바둑이를 납치하려고 한다.
  • 66-70화: 철수는 바둑이를 구하기 위해 요괴 세계로 향한다. 요괴 세계의 신비로운 풍경과 다양한 요괴들을 만난다.
  • 71-75화: 요괴 세계에서 만난 새로운 조력자 - 현명한 나무 요괴, 장난기 넘치는 물 요괴 등.
  • 76-80화: 바둑이를 납치한 세력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들은 고대 신화 속 존재들과 연관되어 있다.
  • 81-85화: 철수는 바둑이를 구출하기 위해 고대 신화 속 괴물들과 싸운다. 위기 상황에서 바둑이의 숨겨진 힘이 발휘된다.
  • 86-90화: 바둑이는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인간과 요괴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4부: 공존을 향해 (91화~120화)

  • 91-95화: 철수는 요괴를 보는 능력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돕기 시작한다. 요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람들의 오해를 푼다.
  • 96-100화: 요괴와 인간 사이의 소통을 위한 다리를 놓는다. 요괴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만드는 꿈을 꾼다.
  • 101-105화: 철수의 활약으로 요괴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어간다. 하지만 여전히 요괴를 배척하는 세력도 존재한다.
  • 106-110화: 요괴를 배척하는 세력과의 갈등이 심화된다. 철수는 바둑이와 함께 그들을 설득하고,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한다.
  • 111-115화: 최종 결전 - 요괴를 배척하는 세력의 리더와 마지막 대결. 철수는 자신의 능력과 바둑이의 힘을 이용하여 승리한다.
  • 116-120화: 인간과 요괴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철수는 인간과 요괴 사이의 평화를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한다.

5부: 새로운 시작 (121화~150화)

  • 121-125화: 철수는 요괴들을 위한 상담소를 운영하며,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준다.
  • 126-130화: 다양한 에피소드 - 사랑에 빠진 도깨비, 가족을 찾는 어둑시니, 꿈을 이루고 싶은 구미호 등.
  • 131-135화: 철수는 바둑이와 함께 전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요괴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 136-140화: 요괴와 인간이 함께 어울려 사는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141-145화: 철수는 요괴와 인간 사이의 평화를 위협하는 새로운 존재를 감지한다.
  • 146-150화: 마지막 에피소드 - 새로운 위협에 맞서 싸우고, 인간과 요괴 세계를 지켜낸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각 부의 주요 테마:

  • 1부: 요괴를 보는 능력에 대한 적응, 요괴 세계에 대한 이해, 바둑이와의 유대감 형성
  • 2부: 인간과 요괴 사이의 갈등과 공존, 바둑이의 숨겨진 힘, 악당 요괴와의 대결
  • 3부: 바둑이의 비밀과 사명, 요괴 세계 탐험, 고대 신화 속 존재들과의 만남
  • 4부: 인간과 요괴의 화해, 요괴에 대한 인식 개선, 공존을 위한 노력
  • 5부: 요괴와 인간의 공존, 다양한 에피소드, 새로운 위협, 그리고 희망찬 미래

전체적인 분위기:

  •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유머와 감동, 액션을 적절히 섞어 흥미를 유발한다.
  • '나츠메 우인장'처럼 요괴와 인간의 교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좀 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인간과 요괴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통해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요 인물 상세 설정

1. 김철수 (28세, 남)

  • 외모: 평범한 인상의 회사원. 뿔테 안경, 깔끔한 셔츠와 슬랙스 차림. 키 178cm, 마른 체형.
  • 성격:
    • 내성적이고 소심하지만, 마음씨가 착하고 정이 많다.
    • 책임감이 강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 처음에는 요괴를 무서워하지만, 바둑이와의 관계를 통해 요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진심으로 대하게 된다.
    • 상황 판단이 빠르고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 요괴들을 도우면서 점차 용감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한다.
  • 특징:
    • 어느 날 갑자기 요괴를 보는 능력이 생긴다.
    • 요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사실을 숨긴다.
    • 바둑이와의 유대감을 통해 요괴의 힘을 일시적으로 빌릴 수 있다. (ex: 바둑이의 불 능력을 이용해 위기 상황을 벗어난다.)
    • 요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지면서 요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직업: 대기업 회사원 (영업부)
  • 가족 관계: 부모님, 여동생
  • 과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경험으로 인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게 되었다.
  • 성장: 요괴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운다.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받아들이고, 책임감을 가지고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로 성장한다.

2. 바둑이 (실제 나이 500세, 외형 나이 3세, 수컷)

  • 외형:
    • 평소에는 귀여운 검은색 털의 믹스견.
    • 삼족오로 변신하면 붉은 깃털, 세 개의 다리, 황금색 눈을 가진 위엄 있는 모습이 된다. ()
  • 성격:
    • 충성심이 강하고 주인 김철수를 진심으로 따른다.
    • 장난기 많고 호기심 많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용감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 인간 세상에 대한 애정이 크고, 인간과 요괴의 조화로운 공존을 바란다.
    • 과거의 기억 때문에 인간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지만, 철수를 통해 인간에 대한 믿음을 회복한다.
  • 특징:
    • 신화 속 태양의 상징, 삼족오.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가졌다.
    •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
    • 요괴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지만, 평소에는 강아지의 모습을 유지한다.
    • 500년 전, 인간에게 배신당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 과거: 500년 전, 인간을 도왔지만 배신당하고 봉인되었다. 봉인에서 풀려난 후, 철수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 성장: 철수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인간과 요괴 사이의 진정한 연결고리가 된다.

3. 구미호 (외형 나이 20대 후반, 여성)

  • 외형: 아름다운 외모, 긴 검은 머리카락, 매혹적인 눈빛. 전통 한복이나 현대적인 의상을 즐겨 입는다.
  • 성격:
    • 지혜롭고 현명하며, 냉철한 판단력을 가졌다.
    • 요괴와 인간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고 조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철수와 바둑이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 특징:
    • 뛰어난 변신술을 사용한다.
    • 인간 사회에 녹아들어 살아가고 있으며, 인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다.
    • 요괴 세계의 정보에 능통하며, 철수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준다.
  • 직업: 찻집 주인
  • 과거: 과거 인간과의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
  • 성장: 철수와 바둑이를 통해 인간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요괴와 인간의 공존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4. 도깨비 (외형 나이 30대 초반, 남성)

  • 외형:
    • 붉은 피부, 뿔, 덥수룩한 수염.
    • 전통 도깨비의 모습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섞은 독특한 패션 감각을 보여준다. (힙스터 스타일의 도깨비)
  • 성격:
    • 장난기 많고 호탕하며, 자유분방한 성격.
    • 짓궂은 장난으로 철수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속정이 깊고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인간 세상의 문화를 좋아한다.
  • 특징:
    • 괴력과 순간이동 능력을 가졌다.
    • 인간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인간 친구를 사귀고 싶어한다.
    • 옛날 이야기와 전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 직업: 푸드트럭 운영 (떡볶이, 어묵 등 길거리 음식 판매)
  • 과거: 과거 인간들에게 배신당한 경험 때문에 인간을 경계하지만, 철수와의 만남을 통해 생각을 바꾼다.
  • 성장: 철수와의 우정을 통해 인간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깨닫는다.

5. 어둑시니 (외형 나이 알 수 없음, 성별 없음)

  • 외형:
    • 검은 그림자 형태. 어둠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 슬픈 표정을 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성격:
    • 외롭고 슬픔에 잠긴 존재.
    • 어둠 속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 특징:
    • 어둠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다.
    • 사람들의 슬픔과 두려움을 먹고 산다.
    • 빛을 두려워하며, 햇빛에 노출되면 사라진다.
  • 과거: 과거 빛의 존재였지만, 어둠에 물들어 어둑시니가 되었다.
  • 성장: 철수와 바둑이의 도움으로 어둠에서 벗어나 빛을 되찾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나의 반려요괴 1화

"으아아악!"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출근길. 8시 30분, 콩나물시루 같은 150번 버스 안에서 김철수는 찢어지는 듯한 비명 소리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깼다.

'뭐야,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짜증스럽게 눈을 뜬 철수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그의 눈앞에는, 말로만 듣던 도깨비가 버젓이 서 있었던 것이다. 험상궂은 얼굴에 시뻘건 피부, 머리에는 뿔이 솟아 있고, 온몸이 붉은 털로 뒤덮인 채 흉측한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었다.

'뭐... 뭐야, 저건?! 꿈인가?'

철수는 눈을 몇 번이나 비비고 다시 보았지만, 도깨비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아니, 오히려 그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코앞까지 다가온 도깨비는 흉측한 얼굴로 철수에게 말을 걸었다.

"네놈, 인간이로구나? 맛있어 보이는 냄새가 나는군."

숨결에서 술 냄새와 함께 역겨운 비린내가 풍겼다. 철수는 극도의 공포에 질려 몸을 움츠렸다. 도깨비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숨결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진짜 도깨비잖아! 이대로 죽는 건가...'

온몸이 덜덜 떨렸다.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때, 기적처럼 도깨비의 뒤에서 누군가가 나타났다.

"어이, 거기 털복숭이! 아침부터 사람 겁주지 마!"

날카로운 목소리에 도깨비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여성이 서 있었다. 긴 검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매서운 눈빛으로 도깨비를 노려보고 있었다. 여성은 마치 도깨비를 꿰뚫어 보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말했다.

"네 이놈, 감히 인간을 해치려 하다니! 네놈의 죄를 물어 저승으로 보내주마!"

여성은 손짓 하나로 도깨비를 공중에 띄우더니, 순식간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마치 마법과도 같았다. 철수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방금 전까지 자신의 목숨을 위협했던 도깨비는 온데간데없고, 아름다운 여성만이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괜찮으세요?"

여성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철수에게 물었다. 철수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렸다.

"저... 저건 대체 뭐였죠?"

"도깨비예요. 인간을 해치는 나쁜 요괴죠."

"요... 요괴라고요?"

철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요괴라니, 그런 게 세상에 어떻게 존재한단 말인가?

"네, 요괴요. 당신은 아직 요괴를 볼 수 있는 눈을 뜨지 못했나 보군요."

여성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버스에서 내렸다. 철수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고 회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까지도, 방금 전의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요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회사에 도착한 철수는 도저히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아침에 겪었던 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도깨비의 흉측한 얼굴, 아름다운 여성의 매서운 눈빛, 그리고 '요괴'라는 단어가 그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혹시 내가 미친 건가?'

철수는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창에 '도깨비'를 검색해 보았다. 하지만 검색 결과는 모두 전설 속의 도깨비 이야기뿐이었다.

'그럼 내가 본 건 뭐였지? 환각인가?'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그의 눈에 책상 위에 놓인 액자가 들어왔다. 액자 속에는 그의 반려견 '바둑이'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검은 털에 동그란 눈, 짧은 다리로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귀여운 믹스견이었다.

"바둑아, 너라도 말 좀 해봐. 오늘 아침에 내가 본 게 뭐였는지..."

철수는 무심코 바둑이에게 말을 걸었다. 물론, 바둑이가 대답할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액자 속 바둑이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액자에서 튀어나와 그에게 말을 걸었던 것이다.

"멍! 당연히 요괴지! 멍!"

철수는 경악했다. 그의 눈앞에 서 있는 것은 더 이상 귀여운 강아지 바둑이가 아니었다. 붉은 깃털과 세 개의 다리를 가진, 신화 속에서나 보던 괴물 '삼족오'였다.

"바... 바둑아, 네가 어떻게...?"

"멍! 놀랐냐, 닝겐? 멍!"

바둑이는 익숙한 듯 세 개의 다리로 능숙하게 걸어 다니며 말했다. 철수는 머리가 핑 돌았다. 도깨비, 요괴, 그리고 말하는 바둑이까지... 더 이상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으악!"

철수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책상 위로 쓰러졌다. 그의 평범했던 일상은 이제 완전히 뒤바뀌었다.